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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또

광안대교와 뻘짓

어느 날

한글을 모르는 외국인들은 '홋'을 되게 좋아한대.
모자 쓴 사람이 걸어가는 것 같다나 뭐라나.

🤵 ㅋㅋㅋㅋㅋ

🤵 홋

🤵 솧

어, 그건 되게 노을이 져서 바다에 비추는 해광안대교 같다.

 

 

광안대교

내 2의 고향 부산엔 여러 명물이 있다. 그 중 하나는 광안리에서 보이는 광안대교인데 해변가를 거닐다보면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과 찍어주는 사람, (불법이지만) 불꽃놀이를 하는 사람, 바다에 앉아 쉬는 사람, 강아지와 산책하는 사람 등등 다양한 사람들이 보기 좋게 어우러져 있다. 

 

광안리는 태헌이와 내가 첫 데이트를 했던 곳이기도 하고 근처에 살 땐 종종 리프레쉬하러 일부러 찾아가기도 했다. 그리고 요즘 제일 꽂힌 가게가 있는 곳도 광안리다! 🤤 그러다보니 애정이 남다른 편인데 태헌이와 말장난을 하다가 '솧' 이라는 단어가 광안대교의 형상과 비슷하게 보였다.

이런 느낌으로

광안대교는 일본의 레인보우 브릿지와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한글을 이용한 디자인을 접목시킨다면 광안대교 만의 매력을 살릴 수 있지 않을까? 뭔가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를 만큼 독특하고, 어! 싶은 디자인 (한양대학교의 심벌 마크처럼) 으로 웹 페이지를 만든다면? 방문객들의 방문도 촉진시킬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광안리에 대한 애정만으로 시도하는 개인 프로젝트가 시작 됐다. 🙄 일단 저질러보자.

 

로딩 화면 프로토 타입

 

😐..???

🤔?!!?!?!????????????

 

이게 아닌데?

 

내가 원했던 그림은 웹 페이지에 들어가면 다양한 사람들 소리가 섞여 있는 바다소리가 들리고 시스템 시간에 맞춰 저녁 시간이라면 저녁 시간의 광안리 비디오가 틀어지고 새벽, 낮 각각 시간 마다 다른 모습이 출력되는 것.

디자인 들어가기 전에 이미지만 놓았는데 뭔가 느낌이 안 산다. '솧' 이라는 단어가 생각보다 바로 와닿지도 않고. 위로 솟아 있는 ㅎ이 엄청 거슬린다.

 

레퍼런스도 찾아보고 각잡고 한 번 제대로 디자인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https://www.inflearn.com/course/interactive_web?inst=aa9bdc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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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넘치는 인터랙티브 웹페이지를 개발할 수 있는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수업입니다., - 강의 소개 | 인프런...

www.inflearn.com

좋은 강의가 있다. 구매해서 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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